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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살다 : 이생진 구순 특별 서문집
시와 살다 : 이생진 구순 특별 서문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생진 저
  • 출판사작가정신
  • 출판일2018-11-16
  • 등록일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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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운명이야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손을 내밀든
시 때문에 나는 가난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대표 ‘섬 시인’ 이생진 구순 특별 서문집
첫 시집 『산토끼』부터 서른여덟 번째 시집 『무연고』까지
시집과 시화집, 시선집, 산문집, 편저 48편
1955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인의 행보를 망라하다


대표작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4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이 된 시인. 성산포 오정개 해안에 세워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비공원의 시인.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하고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 시인상을 수상한 시인. “섬사람들은 미역 캐고, 나는 시를 캔다.”고 말하는 이생진 시인이다. 우리나라 대표 ‘섬 시인’, ‘바다 시인’으로 1955년 첫 시집 『산토끼』를 비롯하여 그동안 출간된 시집만도 38편, 그 밖에도 시선집 3편, 시화집 4편, 산문집 2편을 펴냈다. 그동안 시 또한 연필에서 펜으로, 만년필에서 볼펜으로, 워드, 이제는 컴퓨터로 쓰게 된 세월의 흐름. 시가 곧 시인의 삶 그 자체이며 그야말로 ‘시와 산’ 시인이 올해 구순을 맞았다. 이생진 구순 특별 서문집 『시와 살다』는 구순이 된 지금도 열정적으로 시를 쓰고 낭송하는 시인 이생진의 삶 그 자체를 담아낸 서문집이다.

섬을 떠돌며 시를 써온 시인은 자신의 시를 ‘발로 쓴 시’라고 말한다. 책상머리에 앉아 쓰는 시보다 걸어 다니며 쓰는 시가 더 시답다는 것이다. ‘발로 쓴 시’는 지금 읽어 보아도 그때 그 실감이 난다고 한다. 평생 쓴 일기와 화첩, 메모지를 빠짐없이 간직하고 있을 만큼 시인은 “기록하는 습관은 뇌신경을 깨우는 값진 보물”이라고 말한다. 시인은 작품의 서문과 후기에는 그 책의 내용과 의도를 충실히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 48편 모든 작품에 서문 또는 후기를 써왔다. 그때 그 책을 내던 그 순간의 느낌과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기록이 『시와 살다』 한 권 책에 묶였다. 『시와 살다』는 이생진 시인의 자서전과도 같은 작품이다. 이생진 시인은 “나는 자서전을 쓰지 않을 것이다. 자서전이 필요 없다. 이 책이 내 자서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와 살다』는 단순히 시인이 그동안 펴낸 작품의 서문과 후기를 모은 문집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는 그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가 있고,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다. ‘언어나 기교에 신경 쓰지 않고 옹달샘에 고이는 물을 퍼내어 쓰듯’ 쓴 시인의 시혼(詩魂). 그 이면에는 시인의 삶 그리고 삶의 질곡까지 기쁨으로 맞아들이는 시에 대한 고마움, 시인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넘쳐흐른다. 이생진 시인의 시만큼이나 담백하고 쉬우며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그때 그 기록이 독자를 섬으로, 바다로, 고독한 행복 속으로 데려간다.

저자소개

이생진 시인은 ‘섬 시인’이다. 1929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외딴  섬을 좋아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섬이라면 유인도, 무인도 가리지 않고 찾다 보니 그의 발길이 닿은 섬이 천 곳이 넘는다.  특히 젊은 날 군대생활을 하였던 모슬포뿐만이 아니라, 성산포, 서귀포, 우도, 다랑쉬오름 등, 제주 어느 한 곳 그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그  곳의 풍광을 사랑하여 곳곳을 걷고 또 걸어 다녔다. 그런 까닭에 올레길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제주 걷기 일주를 두 차례 하였으며, 지금도 틈만  나면 스케치북을 들고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러  섬들을 찾아가 직접 그 곳의 풍경을 스케치하고 시를 쓰며 지낸다. 1955년부터 시집을 펴내기 시작해 [현대문학]을 통해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후 지금까지 33권의 시집과 여러 권의 수필집을 펴냈으며, 우리나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뿌리 깊은 애환을 담은 시를 주로 써오고 있다. 특히 1978년에 처음 펴낸 시집『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수십 년째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읽히고 있다. 

1996년『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2002년『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尙火시인상을 수상했다. 2001년 제주자치도 명예도민이 되었고, 2009년 성산포 오정개 해안에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비공원이 만들어졌으며, 2012년 신안 명예군민이 된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섬에서 돌아오면 지금도 인사동에서 섬을 중심으로 시낭송과 담론을 계속하고 있다.  시집으로『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비롯하여『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황진이에 관한 시집『그 사람 내게로 오네』, 그리고『김삿갓, 시인아 바람아』,『반 고흐, ‘너도 미쳐라’』,『우이도에 가야지』,『골뱅이@ 이야기』,『실미도, 꿩 우는 소리』등, 다수의 시집이 있다.

목차

머리말 … 04

첫 번째 시집 『산토끼』 … 11
두 번째 시집 『녹벽』 … 15
세 번째 시집 『동굴화』 … 19
네 번째 시집 『이발사』 … 22
첫 번째 편저 『아름다운 천재들』 … 25
다섯 번째 시집 『나의 부재』 … 28
두 번째 편저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 30
여섯 번째 시집 『바다에 오는 이유』 … 33
일곱 번째 시집 『자기』 … 36
여덟 번째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 … 40
아홉 번째 시집 『산에 오는 이유』 … 45
열 번째 시집 『섬에 오는 이유』 … 47
열한 번째 시집 『시인의 사랑』 … 52
열두 번째 시집 『나를 버리고』 … 54
열세 번째 시집 『내 울음은 노래가 아니다』 … 56
열네 번째 시집 『섬마다 그리움이』 … 68
열다섯 번째 시집 『불행한 데가 닮았다』 … 82
열여섯 번째 시집 『서울 북한산』 … 84
열일곱 번째 시집 『동백꽃 피거든 홍도로 오라』 … 85
열여덟 번째 시집 『먼 섬에 가고 싶다』 … 87
열아홉 번째 시집 『일요일에 아름다운 여자』 … 96
첫 번째 시화집 『숲 속의 사랑』 … 108
첫 번째 산문집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 … 110
스무 번째 시집 『하늘에 있는 섬』 … 113
스물한 번째 시집 『거문도』 … 116
스물두 번째 시집 『외로운 사람이 등대를 찾는다』 … 137
첫 번째 시선집 『시인과 갈매기』 … 139
두 번째 산문집 『걸어다니는 물고기』 … 146
스물세 번째 시집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 148
스물네 번째 시집 『혼자 사는 어머니』 … 152
두 번째 시화집 『제주, 그리고 오름』 … 155
스물여섯 번째 시집 『그 사람 내게로 오네』 … 157
스물일곱 번째 시집 『김삿갓, 시인아 바람아』 … 159
두 번째 시선집 『저 별도 이 섬에 올 거다』 … 161
스물여덟 번째 시집 『인사동』 … 163
스물아홉 번째 시집 『독도로 가는 길』 … 168
서른 번째 시집 『반 고흐, 너‘ 도 미쳐라’』 … 172
서른한 번째 시집 『서귀포 칠십리길』 … 177
서른두 번째 시집 『우이도로 가야지』 … 180
세 번째 시화집 『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제주』 … 184
서른세 번째 시집 『실미도, 꿩 우는 소리』 … 186
네 번째 시화집 『시가 가고 그림이 오다』 … 189
세 번째 시선집 『기다림』 … 191
서른네 번째 시집 『골뱅이@ 이야기』 … 192
서른다섯 번째 시집 『어머니의 숨비소리』 … 196
서른여섯 번째 시집 『섬 사람들』 … 199
서른일곱 번째 시집 『맹골도』 … 201
서른여덟 번째 시집 『무연고』 … 204

연보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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