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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수연 저
  • 출판사마이디어북스
  • 출판일2023-05-22
  • 등록일2023-10-2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죽어야 할 이유가 하나 있다면,
살아야 할 이유는 수백 가지가 넘는다”

우울, 공황, 입원, 극단적 선택… 죽음 앞에서 깨달은 삶의 50가지 이유
100만 SNS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이수연 작가 신작 에세이


“작가님 덕분에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얻었어요.”

4년 전 폐쇄병동에서 쓴 일기를 책으로 펴냈을 때, 작가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그녀는 독자들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들과 달리 정작 자신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 매일같이 죽음 곁을 배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오늘, 작가는 말한다.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요. 이제야 알았어요. 죽어야 할 이유가 하나 있다면, 살아야 할 이유는 수백 가지가 넘는다는 걸.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매일 새로운 기회는 찾아온다는 것을.”

『나는 당신이 ____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는 인생의 절반을 우울증, 공황장애, 거식증과 함께 살아온 작가가 하루하루를 살아내면서 발견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이유를 기록한 에세이다. 기존의 저서가 우울증에 시달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낸 뜨거운 고백이라면, 이 책은 자신처럼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함께 살자고 손 내미는 따스한 제안이다. 상처를 감추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를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얻는 것. 작가의 말처럼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죽음을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을 통해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죽고 싶은 적도 있고 죽을 뻔한 적도 있고 죽을 만큼 아픈 적도 있다. 그렇게 살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네.” 하고 한숨 돌리기도 했다. 죽을 둥 살 둥 여전히 아슬아슬하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조금이라도 기쁘다면 기쁜 대로 흐르며 살아가지 않을까. 마음의 아픔에 해결이 아닌 공감으로 다가가고 싶은 보통 사람이다.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 『슬픔은 병일지도 몰라』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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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leesuyeon0427
Youtube 이수연작가

목차

띄우는 말

“당신이 나처럼은 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장 나와 함께

무심코 받은 전단지에서 행복을 발견하며
작고 여린 생명을 손수 키워보며
한 번쯤은 안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해보며
아무도 보지 않는 영화를 찾아보며 
모든 걸 때려치우겠다는 배짱으로
나와 닮은 것들을 만들어보며
오랜 친구에게 불쑥 안부 전화를 걸어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큰 소리로 이야기해보며

2장 당신이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펑펑 울어보며
의사의 말에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보며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삶이 무엇인지 물으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부모님 말씀 좀 안 듣고
남들이 모르는 내 흉터를 숨기지 않고
인연이 아닌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으며
어색해도 한 번 더 웃으며
내게 상처준 사람을 오히려 안아주며
마음 그릇을 남김없이 비워내고
때로는 자신을 꼬옥 끌어안으며

3장 마음껏

당장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비행기표를 끊으며
어슬렁어슬렁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해보지 않은 것들의 작은 가능성을 믿으며
가끔은 뒤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앞만 보고
우연히 잘못 든 길에서 인생샷을 찍으며
좋아하는 것들로 나만의 전시장을 만들어보며
까진 입천장으로 텐동을 먹으며
기쁜 마음으로 아프게 사랑하며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고 싶은 마음을 나에게 선물하며

4장 다시 오늘을

고양이를 인생 선배로 삼으며
조금 부족한 나를 오롯이 사랑하며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자고, 적당히 일하며
누가 뭐라 해도 미친 듯이
어린아이처럼 ‘왜?’라고 계속 물어보며
어떤 일은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해보며
헤어져도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며
‘어차피 다 죽는 걸’ 염세적인 말도 속삭여보고
어디에서나 당당하게 나를 믿으며
받은 기쁨만큼 주는 기쁨도 누리며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기억하며
이유 없이 피는 장미처럼
그 누구도 내게 상처줄 수 없다고 다짐하며

5장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장례식과 남겨질 유서를 생각하며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해보며
때로는 골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못 해도
아파해도, 얘기해도 괜찮으니까
단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게 농담을 던지며
쓸모없는 불안은 휴지통에 던져버리고
삶도 죽음도 지칠 때는 한숨을 푹 쉬어보며
완전히 무너지고 다시 새것으로
오늘, 딱 하루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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