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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기원 :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세상 모든 것의 기원 :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강인욱 저
  • 출판사흐름출판
  • 출판일2023-10-20
  • 등록일2024-03-11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한국 고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인욱 교수,
인류 삶의 다양한 ‘기원’을 찾아 떠나는
시공을 초월한 지적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하다!

흔히 고고학이라고 하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스릴 넘치는 모험의 장면을 떠올린다. 어떤 이들은 고고학을 지금 우리의 삶과는 멀리 떨어진 시대를 연구하는, 현실과 다소 유리된 학문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두 가지 생각 모두 고고학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세간의 오해와 편견이 빚어낸 것이다.

고고학은 현장에서 발굴한, 때로는 형태가 온전치 않은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신중히 귀를 기울여 고대인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복원함으로써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인류 역사의 여백을 차츰차츰 메워가는 학문이다. 이와 같은 고고학자들의 발굴과 연구 덕분에 옛사람들의 삶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의 삶은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은 그것을 처음 만들거나 발견해서 사용한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누리는 사물, 문화의 기원과 내력을 발굴 현장의 최전선을 누벼온 고고학자의 시선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술과 음식과 같은 의식주에서부터 놀이와 여행 등 유희의 역사, 황금과 실크 등 진귀한 물건들을 탐하고 영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에 이르기까지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갈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마주한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번영과 몰락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이해하는 지적인 여정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고 러시아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고고학을 평생의 업으로 살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및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소장이다. 유라시아와 고조선의 고고학을 주로 연구하며 우리의 과거를 좁은 한반도의 틀을 벗어나서 넓게 보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테라 인코그니타》, 《유라시아 역사 기행》 등 다수가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클래스ⓔ〉에 출연하고, 「한겨레」,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 칼럼을 연재하며 고고학의 진정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죽어 있는 유물이 들려주는 살아 있는 이야기

I. 잔치(Party): 요리하고 먹고 마시다

[막걸리] 막걸리와 맥주는 사실 같은 술이었다? 
[소주] 신이 내린 자연의 선물, ‘더 맑게’ 진화하다 
[김치] 북반구를 따라 이어지는 ‘푸드 로드’ 
[삼겹살] 녹진한 돼지비계 속에 담긴 민초들의 애환 
[소고기] 편견을 딛고 이어진 우리의 별미 
[닭] 신라는 닭의 나라였다 
[상어 고기] 2,000년을 이어온 우리의 제사 음식 
[해장국] 숙취를 해결하며 화합을 도모하다

Ⅱ. 놀이(Play): 놀고 즐기며 유희하다

[놀이] 인류의 진화를 이끈 즐거운 유희 
[고인돌] 협력하고 공생하는 인간의 기원 
[씨름] 업어 치고 메어치는 가운데 하나가 되다 
[축구] 데스 매치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여행] 인류의 DNA에 새겨진 방랑 본능 
[낙서] 뇌를 쉬게 하고 싶다면 낙서를 하라 
[개] 야생 늑대, 인간의 반려동물이 되다
[고양이] 인간을 매혹한 작지만 도도한 맹수 

Ⅲ. 명품(Prestige): 부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석기] 고대인들의 환경 적응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실크] 인류 역사를 움직인 치명적인 유혹 
[황금] 6,500년 전, 인류 최초의 플렉스 
[신라 금관] 화려한 외양 뒤에 숨은 반만년의 한국사 
[인삼] 세계 역사를 뒤바꾼 명약 
[기후와 유물] 지구온난화 그리고 사라지는 문화유산들 
[도굴] 목숨을 건 음침한 도박 
[모방] 창조는 복제에서 시작된다 

Ⅳ. 영원(Permanence): 영원한 삶을 욕망하다

[벽화] 1,500년 전 고구려인들이 구현한 메타버스 
[추모] 구리참새의 언덕 그리고 현충원 
[미라] 불로장생을 꿈꾸는 인간의 부질없는 바람 
[발굴 괴담] 투탕카멘 미라의 저주, 그 진실은? 
[마스크] 꽁꽁 감춰진 얼굴 뒤에 숨은 세계사 
[문신] 고통과 바꾼 영원한 아름다움
[점복] 불안을 잠재워주고 미래를 꿈꾸게 하다 
[메신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에필로그_새로운 과거를 찾아가는 고고학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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