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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선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선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송태욱 역
  • 출판사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출판일2023-06-29
  • 등록일2023-10-2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 근대 단편 소설의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스물넷의 나이에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코」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뒤 서른다섯에 음독자살로 생을 스스로 마감할 때까지 아쿠타가와는 150편이 넘는 단편을 발표했다. 1922년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네 개의 문예지 신년호에 일제히 그의 신작이 실리기도 했다. 아쿠타가와가 선생님이라고 부른 유일한 인물인 나츠메 소세키의 안목과 격려에 부응해 그는 다이쇼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고 전국의 수많은 문학청년의 우상으로 군림하게 된다. 이번에 펴내는 선집은 아쿠타가와가 남긴 작품들 중 43편의 대표작을 엄선해서 연대순으로 배치해 그의 문학 세계의 변천 과정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일본 고전 설화에서 제재를 취해 보편적이면서 현대적인 인간 에고이즘의 내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 에도 시대 그리스도교 박해를 다룬 기리시탄 작품들, 일상 속에서의 짧은 스케치들, 일본의 근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 악화로 자살을 염두에 두고서 자신의 삶을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야유하는 말년의 자전적인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아쿠타가와의 창작의 변천 과정과 작가 개인의 내면의 갈등과 불안 속에서 자살로 삶을 마감하기까지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자소개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892년 도쿄의 서민 지역인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외가에 양자로 들어가 두 이모가 그를 양육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도쿄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기쿠치 칸, 구메 마사오 등과 재학생 시절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해 『라쇼몬』 『코』 등의 단편을 발표했는데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단편 『코』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전공인 영문학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문학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아 간결하면서도 평이하고 명쾌한 필치가 특징이지만 한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왕조물’, ‘기독교물’, ‘에도물’, ‘개화기물’, ‘현대물’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나생문(羅生門)』, 『마죽(芋粥)』 등 150편 정도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 

초기에는 일본 고대 설화 문학에서 소재를 취해 보편적이면서 현대적인 인간 에고이즘의 내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썼고, 이후 예술지상주의적인 경향의 작품들, 에도 시대 그리스도교 박해를 다룬 기리시탄 작품들, 일본의 근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등을 쓰다가 말년에는 자살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의 삶을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야유하는 자전적인 작품들이 많다. 1927년 7월 24일 새벽,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다바타의 자택에서 치사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했다. 그가 밝힌 자살의 이유는 ‘장래에 대한 그저 막연한 불안’이었다. 아쿠타가와의 자살은 관동대지진과 더불어 일본 근대사에서 다이쇼라는 한 시대의 종언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다. 1935년 아쿠타가와의 친구였던 문예춘추의 사주 기쿠치 칸이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했고 현재까지도 이 상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으로 인정된다.

목차

라쇼몬
코 
아버지
참마죽 
손수건
담배와 악마

게사와 모리토
지옥변
거미줄
개화의 살인
그리스도교도의 죽음
가레노쇼
개화한 남편 
밀감
늪지
크리스토포루스 성인전

요상한 노파 
마술 
무도회 
가을
검은 옷의 성모 
난징의 그리스도 
두자춘 
아그니 신 
호색 
덤불 속 
신들의 미소
광차 
보은기 
오긴
시로
아바바바바 
한 줌의 흙
김 장군
다이도지 신스케의 반생 
점귀부 
겐카쿠 산방
갓파 
신기루
톱니바퀴
어느 바보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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