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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근후 저/김선경 편
  • 출판사갤리온
  • 출판일2023-04-13
  • 등록일2023-10-26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지나버린 것, 아직 닥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대신,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며 깨달은 인생의 진리


* 출간 10주년, 40만 부 돌파 기념 특별 에디션
* 나이 듦에 관한 ‘현대의 고전’
* 엮은이와의 특별 대화로 담아낸 10년 후 다시 쓰는 에필로그 수록

우리 삶을 관통하는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며 2013년 출간 당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10년 넘게 40만 부가 판매되며 나이 듦에 관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 있다. 바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다. 특히 이 책은 ‘부모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손꼽히는데, “우리 부모님도 이렇게 유쾌하게 나이 들었으면 좋겠다”, “책 사는 게 돈 아깝다던 엄마가 직접 서점에 가서 구입한 책이다” 등과 같은 독자평이 줄을 이었다. 이 책은 여전히 인생의 방황기에 답을 얻고 싶은 사람들,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에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갤리온에서 출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이는 특별 에디션은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10년 만에 새롭게 쓴 저자 서문과 엮은이와의 대담을 수록했다. 이제 아흔을 앞둔 저자가 바라본 세상은 어떻게 변했고 또 어떻게 같은지, 여전히 그의 인생은 재미있는지, 두 사람이 다정하게 나눈 대화를 통해 다시금 인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출간으로부터 10년의 세월이 지나는 사이, 왼쪽 눈이 보이지 않던 저자는 이제 오른쪽 눈마저 희미해졌고 일곱 가지 병을 안고 살아가던 몸은 몇 가지 병이 더해져 더 쇠약해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상담센터로 출근을 하고, 제자들을 만나고, 50여 년을 이어온 봉사를 지속하고 요양보호사 선생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전쟁을 겪고,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하고자 고군분투하고,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었던 그의 삶이 항상 유쾌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늘 유쾌하기만 하다. 저자가 자신의 삶을 들려줌으로써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쾌하다. 자신의 인생이 특별한 것은 아니며 “누구든 재미있게 살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인생은 온통 재미있는 일로 가득 찰 것”이라고.

저자소개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에서 1970년부터 2001년까지 강의했다. 대학 이외에도 평생교육원, 자비의 전화, 직접 설립한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에서 소그룹 형식의 교육활동을 펼쳤으며 정신의학뿐만 아니라, 성상담,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심리학, 보건, 간호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해왔다. 그가 배출한 수많은 제자들도 한국 각계각층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학창시절 6·25 전쟁을 치르고 가난한 와중에도 의대에 진학하여 의사의 꿈을 키우던 중, 대학생 신분으로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가해 감옥생활을 하는 바람에 학업과 구직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이 경험은 오히려 인권을 탄압하는 독재, 반민주적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웠고 당대 시대상에 대한 저항정신을 키웠다.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병동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강할 때 범국민적 인식 개선과 인권 강화를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1990년 정부에서 실시한 전수조사에 참가하여 17개 정신병동을 탐방하고 강제수용시설과도 같은 열악한 환경에 처참함을 느꼈다고 한다. 당시 병동당 최하 1천 명의 환자를 수용하고 의사도 없이 무분별하게 약물을 처방하는 데 놀라, 의사에 의한 약 처방을 위해 노력했고 해마다 점진적으로 시설 개선을 위해 애썼다. 1970년대 정신과 병동을 갖춘 대학병원이 전국에 고작 8곳이었고, 그중 5곳의 수용인원이 고작 20명이었다고 한다. 병동에는 오직 조현병 환자들이 가득하고, 정신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공황이나 불안 같이 비교적 흔한 질환은 내과에서 약물만 처방받는 등, 현재로선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우선 조현병 부모들의 모임을 만들어 환자에 대한 가족의 이해를 강조했고, 무분별한 약물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했으며, 서대문구에 낮병동을 만들어 위급한 환자들이 내원하기 쉽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국립정신병원 재직 시에는 교과서에나 나오던 작업치료 개념을 도입하여 환자들이 활동도 않고 병상에 가만히 누워 도리어 병을 키우는 입원생활을 개선하고 아트 테라피, 화초 가꾸기, 간단한 육체활동 등을 입원생활에 도입했다. 

교수라는 신분으로 학술논문 이외에는 집필활동을 펼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는데도 불구, 많은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소한 칼럼을 집필했고, 정부적 요청이 있어 틈나는 대로 방송에도 출연해 정신건강에 대해 대중적으로 풀이하고 알렸다. 각종 편견과 오해를 줄여 나가는 것이 사회적 책무라 일찍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한국 성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해 성 문제라면 주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생리적인 정보를 제공할 때도 ‘인구와 미래’라는 강의를 열고 청소년이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아섹스' 사이트를 만들어 성 의식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국내의 다채로운 활동 이외에도 등반가로서 네팔을 여행하던 것이 해외의료봉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네팔 무의촌 지역을 방문하였고 이대의료봉사단을 조직해 13년간 수많은 환자를 돌보았다.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로도 40년 넘게 활동하며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또 '예띠 시 낭송회'를 조직해 20년 넘게 문학회와 봉사 활동을 이끌었다. 다채로운 집필 활동을 통해 의학서를 번역하는 외에도 수필집 등 을 남겼는데 그중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는 큰 대중적 인기를 얻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수석 졸업하면서 고령에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87세의 나이에도 장애인, 요양보호사 등의 도움으로 구술, 녹취 도움을 받아 이 책 《코끼리 만지는 인생》을 집필했다. 

지치지 않는 왕성한 활동과 이타적인 삶의 비법을 묻자, '지나버린 것, 아직 닥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대신 지금 현재에 행복을 힘껏 누리라'고 조언한다. 또한 바쁜 가운데 사람들은 잊고 살지만 우리는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주는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당부했다.   

목차

[출간 10주년 서문] 각자의 자리에서 또 열심히 살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rologue] 당신은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

chapter 1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뭐가 그리 억울한가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며 깨달은 것들
왜 외롭다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가
[“늙으면 죽어야지”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당신에게]
우리 가족 삼 대 열세 명이 한 지붕 아래 사는 비결
나는 며느리에게 거절하는 법부터 가르쳤다
[‘얘가 어렸을 때는 안 그랬는데……’라며 서운해하는 부모들에게]
당당하게 아파라
일흔 넘어 시작한 공부가 제일 재미있었던 까닭
무모하게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다
[“노후엔 못 해 본 여행이나 다니며 살아야죠”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30년 만에 만난 힐러리 경이 나에게 가르쳐 준것
내가 ‘최선을 다하라’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
내 마음속에는 지금도 철들지 않는 소년이 살고 있다
[평생 자유롭게 살아 본 적이 없다고 한탄하는 이들에게]

chapter 2 이렇게 나이 들지 마라

나이 드는 게 두렵기만 한 사람들에게
[늘 남에게 뒤처질까 봐 조바심 내는 당신에게]
나이 들면 약해진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자식의 인생에 절대 간섭하지 마라
[“내가 자식을 어떻게 키웠는지 아냐”며 억울해하는 부모에게]
무작정 돈을 모으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노후 자금을 하나도 모아 놓지 않아 불안한 이들에게]
젊은이를 가르치려 들지 마라
[“옛날에 내가……”라며 자랑을 늘어놓기 바쁜 당신에게]
오늘을 어제의 기분으로 살지 마라
내가 나이 듦에 대처하는 방식
내가 웃으면 아내도 웃고, 아내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배우자가 먼저 죽을까 봐 걱정되는 당신에게]
노인의 귀가 큰 까닭
이제 그만 자신에게 너그러워져라
[‘그때 나는 왜 그랬을까?’라며 자꾸만 후회하는 당신에게]

chapter 3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라’는 말은 틀렸다
[‘긍정’이란 말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모가 아이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내가 지나온 삶을 후회하지 않는 이유
나이 들수록 사소한 분노를 잘 다스려야 한다
[거절 당하면 화부터 나는 당신에게]
잘 쉬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마라
더 늦기 전에 노년의 삶을 그려 보라
[요새 부쩍 우울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아직도 부모와 화해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은퇴 후에 나를 찾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당신에게]
신혼부부에게 건네는 세 가지 당부
[‘여태 살아 준 내가 바보다’라며 배우자를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chapter 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결혼한 지 50년이 지나서야 하는 부끄러운 고백
따로 또 같이 행복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가훈
[매일 똑같은 문제로 다투는 가족 때문에 지친 당신에게]
내가 만난 사람들이 곧 나의 인생이다
[말실수를 하고 후회한 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손자 손녀를 키우면서 깨달은 것들
사람들에게 회갑 잔치를 권하는 이유
세대 차이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라
1년간은 작정하고 날마다 일기를 써 보라
[인생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하다는 당신에게]
일부러 자식들에게 치매에 관한 농담을 하는 까닭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내 삶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하는 ‘잘난 사람’에게]

chapter 5  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그대에게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이다
[늘어나는 생일 초가 끔찍하기만 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든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인생을 안다고 자만하지 마라
[인생이 재미없고 따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바쁘다는 핑계로 취미 생활을 더 이상 미루지 마라
남은 인생에서 내가 가장 잘하고 싶은 사람, 아내
[부부 싸움엔 인내가 최선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미리 유언장을 써 두면 삶이 달라진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자동차와 휴대전화를 사지 않은 이유
25년 동안 의료 봉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들
쓸모없음을 아는 순간, 쓸모 있어진다
[나이 들어 감투 욕심 부리는 당신에게]
박완서 선생의 죽음에서 얻은 교훈
[아까워서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오늘을 귀하게 써야 하는 이유

[책을 엮으면서] ‘삶을 끝까지 데리고 노는 법’에 대하여
[출간 10주년 특별 대화] 오늘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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